봄날의 따스함과 함께 찾아오는 걱정스러운 불청객, 바로 일본뇌염입니다. 3월 30일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며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늦게 찾아온 불청객, 일본뇌염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7일 늦어진 3월 30일에 발령되었습니다. 이는 부산·경남·전남·제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3월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낮아져 모기 활동이 다소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월 말부터 모기 발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일본뇌염
일본뇌염은 대부분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뇌염으로 진행된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회복 후에도 30~50%는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이 중요합니다.
백신 접종과 모기물림 예방으로 안전하게 지내기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모기물림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2011년 이후 출생자는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만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중 위험 지역 거주자나 일본뇌염 위험 국가 여행자는 접종을 권장합니다. 또한 야간 야외 활동 자제,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노출된 피부에 모기 기피제 사용,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고인 물 없애기 등 모기물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실내 모기 예방
실내에서도 방충망 점검 및 모기장 사용을 통해 모기 유입을 막아야 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일본뇌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
일본뇌염은 치명적인 질병이므로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세요.
위험 지역에 거주하거나 야외 활동을 자주 하는 경우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세요.
모기물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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